우리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우리 2024.11.29 ▼소개글 싱어송라이터이자 숲해설가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이서영의 '우리'는, 그의 대학 시절 창작곡에 십 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더해 완성된 작품이다.  피아노와 보컬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구성은 코러스,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플루겔혼이 더해진 새로운 편성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스펙트럼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 Read more

서리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서리 2024.04.16 ▼소개글 참 오래 걸렸습니다. 그간 나는,너무 많은 분노를 쏟아냈고필요 없는 거짓말에 허덕이며진심 어린 비웃음만 늘어놓았습니다. 더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겨울은 어김없이 돌아왔고온갖 감정을 태우고 남은 건그은 몸뿐입니다. 그때 당신은 제 옆에 앉아있었지요.고함치기엔 너무 가깝고, 속삭이기엔 조금 먼 거리에서말없이 나를 바라만 보고 ... Read more

산다는 것은 어느 한쪽을 편든다는 것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산다는 것은 어느 한쪽을 편든다는 것 2023.08.21 ▼소개글 살아있다는 것을 강렬하게 느끼고 싶은 순간이 더러 찾아온다. 그렇지 않으면 산 채로 죽어있는 기분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은 두 가지다. 1. 노래 부를 때노랫말에 집중하여, 호흡을 끌어모아 한음 한음 소리를 내어 부를 때 살아있음을 ... Read more

달리는 마음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달리는 마음 2023.05.30 ▼소개글 어떤 것을 사랑하게 되면 제가 이미 사랑하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조금씩 서로 닮은 그들의 모습들을 보면 더불어 제가 누구인지까지 알게 되어요.해 나가며 이루어가는 모든 삶을 사랑할 때, 그들과 닮아있는 저를 마주합니다. 때 되면 잎을 내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 Read more

허물 벗기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허물 벗기 2022.12.21 ▼소개글 눈앞에 흐르고 있는 강을 끝내 건너버린 과거의 나와 이별한다.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닿을 수는 없다. 한참을 강 건너편에서 머무르며 슬퍼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기도 했다가 이내 체념한다. 그리고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허물을 벗고 빛나는 새 몸으로 삶을 향해 나아간다. ... Read more

아주 긴 꿈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아주 긴 꿈 2021.01.13 ▼소개글 꿈꾸던 세상의 파편을 가만히 바라본 적이 있다. 서로가 함께 바라보던 세상이 자꾸만 부서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각자 어떤 마음을 품고 지냈을까. 어느덧 이서영의 네 번째 발매 곡인 [아주 긴 꿈]. 이 곡은 그의 작품 중 음악적 전환점이 ... Read more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숲 2020.06.18 ▼소개글 자신의 일상을 가꾸는 것이야말로 세상과 나를 비교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상을 가꾸는 일이란 아주 작고, 반복적인 꾸준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노력해야만 한다. 그 일상을 통해 우리는 서로 만나가는 거니까. 나는 이서영의 노래가 좋다. 꾸준함 속에 ... Read more

사랑에 관한 것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사랑에 관한 것 2019.11.08 ▼소개글 매일 뜨고 매일 지는 해는 하루도 그 일을 거른 적이 없다. 사랑 역시 탄생하고 죽어가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 비구름이 무릴 지어 하늘을 메워도 해는 그 뒤를 묵묵히 지키고 있음을 안다. 그렇기에 우린 부지런히 상처받아도 어김없이 사랑을 한다. ... Read more

산울음

▼커버 이미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교체 > 업로드' 선택) ▼수정하지 말 것 산울음 2019.06.21 ▼소개글 먼발치에서 숲과 하늘을 본다. 나무와 구름은 이어진 듯 끊어진 듯 보인다. 마치 선 같기도 하고 점 같기도 하다. 바람이 불자 나무들끼리 부딪힌다. 나무 사이를 비집으며 세차게 부는 밤바람은 꼭 울음소리 같다. 우리를 관통하는 바람에 힘겨워할 때 우리가 내뱉는 울음소리처럼.우리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