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개인 숲해설 프로젝트, [빛과 그늘] 겨울편

네 번째 개인 숲해설 프로젝트, [빛과 그늘] 겨울편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넘고 있는 숲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몸에 달려있던 잎들을 땅 위에 내려놓은 나무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겨울이에요.
겨울 숲은 아름답게 고요하기 때문에 숲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 딱 좋은 계절이에요.

이번에는 개인 일정상 다섯 팀만 모집합니다!
온전한 휴식이 필요하신 분, 숲을 알고 싶으신 분, 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싶으신 분을 기다려요.
오래된 동화책을 읽듯 할 수 있는 만큼 숲을 읽어 드릴게요.


바람에 나뭇잎들은 바닥에 착지하고
겨울숲은 비로소 본래의 모양을 드러냅니다.
줄기와 가지의 결, 나무의 숨결, 땅의 온기까지
그동안 잎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작은 소리조차 또렷해지고,
눈을 들면 숲의 높이와 깊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복잡한 것을 덜어낸 자리에는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서 있는 숲이 보입니다.

숲의 이야기는 끊이질 않아요 !
함께 들어보아요 .


< 첫눈 >

우리가 밤마다 기대하고
저버리는 어둠, 나무들은
리본 두른 성처럼
반짝이고, 넓은 들판은
빛으로 타오르고, 개울 바닥엔
빛나는 언덕들 쌓여 있어,
온종일 우리를 괴롭힌
질문들 그대로
남아 있어도-아무런
답 찾지 못했어도-
지금 밖으로 나가
고요와 빛 속에서
나무들 아래를 지나고
들판을 건너면
거기에 답이 있지.

/ 메리 올리버


🔖안내사항

만나는 날은 함께 정합니다.
프로그램은 두 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최소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네 개의 장소 중 마음이 가는 곳을 골라보세요.
프로필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선물이 있어요

2025겨울 빛과 그늘은 관찰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ejoho 작가님과 함께 만든 관찰노트와 손수건, 엽서
@youhaeyo 작가님과 함께 만든 숲과 친해지는 방법이 담긴 엽서,
그리고 관찰 도구인 루페를 선물로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에 걸린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겨울 숲을 함께 걸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