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빛과 그늘 네 번째 시간은 니나노와 함께

2025 빛과 그늘 네 번째 시간은 니나노와 함께

자그마한 꽃을 들여다보기 위해, 모두 다르게 생긴 이끼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어 숲을 찾는 이가 있다는 것은 나에겐 희망의 씨앗처럼 느껴진다.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기에도 바쁜 세상에서 작은 생명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시간을 내는 것은 조용히, 나도 모르게,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다. 존재가 존재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끈적한 흔적 속에서 보낸 어제. 자신도 모르게 세계를 구원하고 있는 이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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